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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와 암 덧글 0 | 조회 2,312 | 2014-02-09 13:16:24
관리자  

만성적 스트레스, 암의 원인

2014.02.19.

정 동 철

 

원인과 결과를 이해하기 전에 그렇담 어떻게 해야 되느냐는 것이 급할 것이다.

스트레스, 만병의 근원이라 하는 그 스트레스를 어떻게 퇴치하느냐는 것이 궁금할 수밖에 없다.

 

근심 걱정 없이 호의호식 즐겁게 살 수 있다면 스트레스는 없을 것이다.

그건 환상일 뿐이다.

사람, 아니 모든 동식물은 그가 주어진 환경에서 살아남기위해 피할 수 없는 저항으로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사실.

바로 스트레스다.

피할 수도 없고 확실히 말하면 피해서도 안 된다.

스트레스 제로상태-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그것과 더불어 살게 되면 놀랍게도

우리의 삶은 지금의 100세 시대가 오지도 않았을 것이고 원시사회 그대로의 삶에서 한치도 변경되지 않았을 것이다.

바라는 인간의 희망일까?

 

스트레스의 정체부터 안다는 것이 필수다. 그것이 우리에게 주는 영향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스트레스를 현명하게 다스려 불노장생이 아니라 무병장수가 가능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연중 평균 70여회의 강연을 했었다.

적어도 7~8년전까진 그랬다.

마치 전국을 돌아다니며 선거운동을 하기라도 하듯

지역 방송국, 지역 문화원, 그리고 대기업의 최고경영자는 물론 직원에 이르기까지

심지언 군사령부에 불려다니며 강연을 했었다.

강연주제의 하나가 "스트레스와 정신건강"이란 것이없으며 그 열기는 언제나 컸다.

모두가 스트레스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을 반증하는 결과다.

 

엄청나게 많은 연구가 스트레스에 대해 진행되었고 지속되어가고 있다.

정확하게 앞으로 전개될 내용은 이렇다.

스트레스 홀몬, p53, 그리고 암

이것이 오늘의 주제다.

달리 말하면 스트레스, DNA 유전의 파괴, 그리고 p53을 의미한다.

 

쉽게 풀어보기로 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와 싸울 것인가 아니면 도망갈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이미 지적한 대로 도망만 다닐 수도 싸우기만 할 수도 없다.

 

스트레스가 나의 몸과 마음을 공격하면 체내에서 싸움과 도피를 결정하기 위해 방어체게가 조성된다.

불이야! 도둑이야!

순간 가슴이 벌렁거리고, 숨이 가빠지며, 백박이 뛰고, 눈동자는 휘둥그래 얼굴이 창백해진다.

대응하기 위한 몸의 자동적 반응이다. 그러나 판단은 직설적이다.

불이 났을 때 없던 힘이 생겨 기껏 들고 나온 것이 다디미 돌, 아니면 맷돌이란 얘기가 그것이다.

정도가 심하면 실신상태 그자리에 주저앉고 만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나? 물리적 피격을 받은 것이 전무한데도.

현실은 급작스런 스트레스만 있지 않다.

다양한 갈등, 부부/가족구성원/세대간/계층간/이념간/빈부격차 등도 그렇지만

예컨데

층간소음이나 금융사기를 당했거나 지꾸진 왕따를 지속적으로 받게 되면 만성적 스트레스에 노출된다.

여기에 이들에 대한 몸의 반응을 다음과 같은 도식으로 설명해 본다.

 

스트레서(stressor, 스트레스 원인)-자율신경의 흥분-심장박동의 증가-혈관수축-

스트레스 홀몬(catecolamine)의 분출-p53의 저하

전문적인 부분은 다른 곳에서 설명될 것이므로 이쯤 되면 비롯되는 결과는 위괴양,당뇨병, 심장병에 이어

급기야 심장마비는 물론 뇌졸증과 같은 위기상황으로 이어져 50대의 돌연사가 발생한다.

뿐인가 암세포를 통제하는 단백질 p53의 비활성화로 이윽고 암이 기승을 부릴 소지가 생긴다.

 

심장마비나 뇌졸증과 같은 돌연사의 원인이 되는 이치는 모두가 알아야 할 것이다.

뇌는 우리 몸 무게의 2~3%에 불과하다. 그러나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혈액의 20%를 쓰고 있다.

스트레스 홀몬이 증가하면 혈관이 수축(좁아짐)하고 뇌로 보내야 할 혈액을 20%로 유지하려면

결국 심장이 2배정도 빨리 뛰어야 한다.

난방 온수파이프가 반으로 막히면 보일러는 두배로 활성화되어야 하듯 그렇게 심장이 뛰어야 한다.

심장은 너무 힘들다.

주인님, 제발 쉬었다 가시죠!

주문을 해도 듣지 않는 스트레로 흥분된 주인은 무시한다.

심장은 도리 없이 쉬었다 가겠다고 나자빠진다. 부정맥이 생기고 그래도 주인이 무시하면 심장은 포기한다.

바로 심장마비다.

 

한편,

뇌로 와야할 혈액이 오락가락 동맥혈관이 늘어났다 줄어들었다하는 사이에 어딘가 약한 부분,

난방 배관 어딘가가 노후되어 약해진 곳이 있으면  견디지 못하고 터지듯

뇌의 혈관이 터지거나 막히면 바로 중풍이라는 뇌졸증이 발생한다.

심장마비나 뇌졸중이나 치명적이다.

 

p53이 카데콜아민(에피네프린, 도파민)이라는 스트레스 홀몬으로 그 작동에 문제가 생기면

유전자 DNA가 파괴되는 것을 막을 수 없다.

암세포의 증식을 통제하고 있던 p53의 기능이 떨어져 결국 암발생은 시간문제로 닥아온다.

암이 생긴다는 것, 끔찍한 일이다.

 

늘 강조하고 있다.

평소에 몇가지 생활의 수칙을 갖는 것이다.

1. 긍정적으로 살아라-일소일소 일노일노, 한번 화내면 그만큼 늙어진다. 실제 p53은 노화를 방지하기도 한다.

2. 생활의 쉼표를 갖어라-보일러를 쉬지 않고 춥다 춥다 돌리면 과열 바로 심장마비가 생긴다.

3. 운동과 다이어트-운동은 심장단련에 필요할 뿐 아니라 몸의 적응력을 키운다.

다이어트는 음식만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술/담배/카페인 이 3가지을 줄이라는 것이 핵심이다.

모두 돌연사는 물론 해당된 병의 근원이 된다. 폐/ 뇌/ 심장/ 내분비 등에 문제를 일으킨다.

4. 평소 수다를 통해 일중독(각종 중독 포함)에서 벗어나야 한다.

5. 자신의 분수를 알아 아는 만큼 욕심을 갖지 않아야 한다.-벽암록, 마조대사 말하길 월면불, 일면불, 

몸져누워있는 것을 걱정한 스님에게 월면불은 하루살이, 일면불은 천 팔백세, 범면불은 삼십 삼천세를 산다지만

그게 뭐관데 걱정, 불안에서 벗어나는 길은 개왓장에서 터득한 자신의 경험,

곧 자신은 자신답게 자신의 정체, 분수를 알면 된다는 뜻이다.

 

스트레스 웃읍게 볼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걱정만 할 일도 아니다. 이용하기 땨라선 건강의 계기가 된다는 것,

그것이 결론이다.

 

 

Researchers here outline one possible mechanism for the known association between chronic stress and biomarkers of health: "While the human mind and body are built to respond to stress - the well-known "fight or flight" response, which lasts only a few minutes and raises heart rate and blood glucose levels - the response itself can cause significant damage if maintained over long periods of time. When stress becomes chronic, this natural response can lead to a number of disease-related symptoms, including peptic ulcers and cardiovascular disorders. To make matters worse, evidence indicates that chronic stress eventually leads to DNA damage, which in turn can result in various neuropsychiatric conditions, miscarriages, cancer, and even aging itself. ... The newly uncovered mechanism involves β-arrestin-1 proteins, β2-adrenoreceptors (β2ARs), and the catecholamines, the classic fight-or-flight hormones released during times of stress - adrenaline, noradrenaline, and dopamine. Arrestin proteins are involved in modifying the cell's response to neurotransmitters, hormones, and sensory signals; adrenoceptors respond to the catecholamines noradrenaline and adrenaline. Under stress, the hormone adrenaline stimulates β2ARs expressed throughout the body, including sex cells and embryos. Through a series of complex chemical reactions, the activated receptors recruit β-arrestin-1, creating a signaling pathway that leads to catecholamine-induced degradation of the tumor suppressor protein p53, sometimes described as "the guardian of the genome." The new findings also suggest that this degradation of p53 leads to chromosome rearrangement and a build-up of DNA damage both in normal and sex cells." p53 is very important in a range of core cellular processes - anything touching on it usually turns out to be influential.

출처: http://www.kurzweilai.net/how-stress-causes-dna-damage

 

침고 사이트.

https://www.fightaging.org/archives/2011/08/stress-dna-damage-and-p53.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