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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만세! 덧글 0 | 조회 34,110 | 2016-04-15 21:19:57
관리자  

패북 시리즈 16년 초

2016415

선거가 끝났기에 연다라 쓴 글, 순서 마지막을 앞으로 하여 한데 모아 올린다.

 

고래 만세!

2016.02.22.

정 동철

 

 

수학시험시간, 주변에 녀석들이 날 에워싼다. 다섯 장을 내리썼다. 끝날 때 마다 살짝 칠판 앞 교단에 올려놓고 나가는 놈들, 피난 천막학교 계단식 땅 거적위에 벌어진 풍경. 나는 95점 녀석들은 100점이다. 2 부산 초량 언덕이다.

커닝했지? 누군 하는데 너희들은 뭐야, 왜 못하는 거지.....”

더 이상 추궁은 없었다. 학교가 끝나자 부두로 군수품하역 막노동을 해야 하는 고단함 그것이 그 이상 할 말을 잃게 한 수학 선생님 담임선생님이었다.

 

백치다.

문사철 인문학 3대 수리자연과학 7을 강조하는 시대에 나의 수학능력이 그렇다. 세월에 묻힌 치매? 그건 알다 잊은 것이니 처음부터 백치가 맞다. 수학자들-세계적 수학자 54인이 쓴 수학에세이(권지현 옮김. 궁리출판, 서울, 2014),을 읽어가다 거기 고래 만세란 글에 머물러 클레르 브이쟁Claire Voisin, 주이외 수학연구소, 프랑스 고등과학연구소의 수학자 생각에 이끌린다.

“..수학자들은 각자의 연구 분야를 치겨세우길 좋아한다.. 그러나 위상불변이나 다항 방정식이니 거리함수 곡률’..등의 표현을 쓸수없으니 할 수 없이 뚱하게 입을 다무는 수밖에.. 수학의 세계는 바다와 마찬가지로 보이지 않는 부분이 훨씬 커..항해의 목적지 근처 백경이 나타나는지 주위를 살핀다.”

고래는 우리가 보지 못하는 넓은 바다 저쪽에 이른다. 수학자 아니 나 역시 보이지 않는 그곳이 접근될 수 있는 곳으로 변할 날 그날을 기다리며 수학자처럼 떨치지를 못한다. 아인슈타인의 중력파가 발견됐다. 곡률에 따른 시공의 휘어짐 4차원세계 내가 그렇고 너도 그럴 것이다. ‘페르마의 원리’, ‘민코프스키 공간으로 족한가? 수학, 물리학, 생물학, 그리고 신경생물학은 물론 뉴런 수학자와 조우하면 숨이 멎을 것이다. 백치가 넘볼 수 없는 곳 망망대해 바다 어디로 가야하나?

야망의 뇌의학 연구소(해암)’를 꾸리니 우왕좌왕 역설계공학적 정신의학이란 틈새로 정신분열병 언저리를 맴돌고 있다. 고작 고삐 풀린 환영과 망상이 신경전달물질로 휘둘리는 현상, 양자의식을 끼어 넣지만 역시 제어가 안 되어 엉키는 머리를 감당하며 무서운 독서량은 의미상실과 싸운다. 증명 때문이다.

 

쉼표를 향한 물음이다.

엄청난 뇌프로젝트 미국이나 유럽 접근방식 달라 틈새 엿보려고. 나의 뇌에 있는 천억 개의 신경세포 어떤 경로로 판독한다? 나와 모두에게 묻는다. 버거우나 지속적 DIYdo it yourself 오차범위 내 주판알 끝내고 있는지? 창업 차고에서, 차고도 없지만 있다 해도 스스로 하는 길 쉼표로? 숨 고르며 생사 나이 오락가락 경계인 다시 나에게 묻는다. 지금이 바로 때라는 사실 보이고 들리기에 좀 쉬자! ‘사건의 지평선event horizone근처 엄청나게 느려지는 시간을 라이고LIGO외 누가 알거라고, ‘독트린이 왜 여기까지? 바다 없는 제주도라고?

늙은이 있기에 청춘 아름답다. 청춘 있기에 늙은이 의연하다. 쉼표다. 늙었으나 따라붙기 뱅그르르 도는 젊은이들?

 

 

한마디 한다.

2016.02.19.

정 동철

 

박근혜 독트린은 중앙일보 대기자 박보균씨 칼럼이다.

 

전두환씨가 나라를 꿰찬 날 베란다 창넘어 잠실벌 바라보는 나의 눈 깊은 탄식의 물기를 아들이 기억하고 있었다. 근자에 말한것이다.

독립기념관 개관에 앞서 불이 났을 때 또한 눈시울, 아내가 기억하고 역시 최근에 말해주었다.

언젠가 여론조사 반드시 묻는 연령대. 70대에 해당번호를 누르니 딱 끊긴다. 통계를 믿지 않으려는 신중함이 늘 있어왔다. 늙은이의 인격이 무시되어 시작된 것은 아니다. 오차범위란 표현이 솔직히 가증스럽다. 여론조사가 부쩍 늘었다. 전화를 들면 스스로 말없이 끊는다. 80을 넘겼기 때문이다.

 

월남전 맹호부대 1, 퀴농 후송병원에 1년간 있었다. 하얀 아오자이와 검은 옷속의 베트남 사람들 밉살스러울정도로 강한 자존감 그들 눈빛속엔 어디서나 반득였다.

북한은 주체를 브랜드로 쓴지 오래다. 남한은 국적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을까? 헌법을 전제로 한 선서, 그런 사람들일수록 의문의 폭은 커진다. 주변에 듣고 보이는 것이 그렇다. 태극기와 정말 친한 마음인지 해서다.

 

한마디 한다.

대한민국 국적에 대한 정체성을 가지고 그 안에서 무슨 얘기를 주장하든 그것은 들고 볼수 있다. 아니 귀를 기울여야한다. 속과 겉이 다른 사람들의 주장은 그러나 이미 대한민국 국민이 아님으로 더 기웃거릴 이유가 없다. 외국인이니까.....

묻는다. 과연 나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뭉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나? 자신은 물론 모두에게 묻는 것이다. 배알이 있든 없든 시시비비할 일이 아니다. 외국인에게 그런 물음이 필요한가? 비로소 박보균씨 칼럼의 독트린이 눈에 띌 것이다. 국적의식을 가지고 증거중심의 반대의견이라면 거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나름의 의미가 클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부하는가? 대답할 때다.

다국적 글로벌시대에 민족주의를 거론하려는 뜻이 아니다.

 

 

나의 기억 편견에서 자유롭지 않다.

2016.02.20.

정 동 철

 

설사를 할망정 명아주뿌리를 먹지 않고선 허기를 면할 수 없던 피난시절, 그에 앞서 공포의 탱크가 삼각지를 향해 굉움과 함께 콩볶는 따발총소리에 이어 쏟아진 함성, 김일성장군만세 그것은 붉은 플래카드와 함께 불과 30분전의 대한민국을 180도 바꿔논 현실이였다. 1950628일이다.

낚서를 쓰기 시작했다. 대한민국만만세 전봇대에 적곤했다. 염병에서 겨우 살아나 숫한 전쟁의 시체를 본 중2, 어린마음이 서울수복후 낙서는 묘하게 바뀌었다. 김일성장군만세가 그것이다.

달랑 백지에 입국허가증이란 걸 들고 티토가 이끌었던 유고의 아름답고 고풍찬란한 드보르니크를 뒤로 음산한 사라예보의 밀교집회, 영화속의 공포그대로였다. 브다페스트를 향한 가로 어딘가에서 본 반정부 낚서, 나의 어린시절이 덮졌다.

뒤엉킨 기억은 그래서 하나같이 생생하나 그것들이 거기 그 낚서가 각기 그 현실의 사실 팩트라고 장담하며 기억할 수 있을까? 레닌그라드를 거쳐 모스크바 붉은 광장 딸라를 팔라는 어린 소년들을 통해 그리고 육군사관학교를 향한 어떤 네거리 가운데 석상 톨스토이가 차갑게 담고있는 사어(死語) ‘사랑은 무엇으로 사는가란 의미가 뒤섞이며 조만간 망할 것이라 생각했다. 몇 년후 실제 망했다. 1989년의 경험이다.

 

기억을 말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장기기억, 무의식적 절차기억이든 의식이 작용한다는 의미기억이든 그들이 나의 뇌에 자리잡을 때 눈으로 사진기처럼 그대로 통과입력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오관을 통해 들어오기 직전 또는 직후 신경세포 연접부에 각인되는 단계 이전 이미 내가 경험했던 유사사건들로 짙게 묻어 있던 것이든 아니든 나 개인의 감정이란 프리즘을 통해 껶여 저장된다는 사실, 그것은 명확한 뇌의 기억기전이다. 그렇게 생겨먹었다. 자신의 생존을 위해 이미 프로그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두 번째 묻는다.

내가 자랑한 나의 기억 그것들은 팩트가 아니라 나에의해 각색된 것들, 그것을 기반으로 전개된 논리적 결론들 당연히 절대적 팩트가 아니란 것은 분명하다. 내 주장은 언제나 진리라고? 나와 모두에게 묻는다. 정신병적 망상과 환영 그리고 정상사이 무슨차이가 있는지 의문을 제기한다. 오차범위라는 것이 바로 그 해답이다. 가장 빠른 이해를 위해 쓴 표현이다.

오차법위란 것이 수리과학적으로 사실 팩트와 거리가 멀면 멀수록 바로 정신이상자의 주장이 된다. 그래서 나는 침묵하고 있었다.

침묵이 미덕이 아니란 것을 느끼고 있는 중이다. 두 번째 묻는 지금이 그렇다.

 

 

꿈 그리고 현실

2016.02.21.

정 동철

 

정동철 모르면 간첩이지....” 1990년 전후의 얘기다.

인사동 마당이 있는 대포집 주변에서 웅성거리니 고인이 된 친구가 한 말이다. 시선 좋은 듯 불편했다. 심지어 백운대에서도 이름이 눈길에 섞여 들린다. 그래서였나 솔로등산 내려오는 길은 아예 길이 없는 곳을 택하곤 했다.

 

웃기는 얘기다. 환영에 의한 과대망상?

그럴지도 모른다. 사실 나의 뇌는 눈을 뜨고있는 동안 쉬지않고 환영과 망상을 생산한다. 원래 강박적일수록 더하다. 내가 그렇다. 심지언 자면서도 역시 꿈을 통해 그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 의식이란 것이 있을 때는 가짜와 진짜를 구분한다. 꿈에선 그 뇌의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 시공을 초월한 내용이 여기서 저기로 마치 양자역학의 입자처럼 멋대로다. 입자인 듯 파동이고 파동인가하면 입자다. 양자역학은 이론이 있다. 나의 꿈은 말 그대로 지리멸렬.

TED-16 컨퍼런스, 벤쿠버의 215일은 꿈이란 제목으로 시작됐다. 알파벳 비밀연구소-X 책임자 에스트로 텔러(46)가 강사다. 18분간.

꿈의 과학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흙수저에게도 꿈은 사치가 아니라는 점을 시사하는 내용이다. 달을 보며 님을 거기서 만나고 어머니를 본다. 짙은 어듬을 몰아내는 달빛 되리라 몽상도 한다. 옛날 얘기다. 텔러는 그 달을 향해 직접 도전한다. Moonshot Thinking 달을 향해 쏘아올리는 사고방식 그래서 다르게 생각하고 상상할 수 없는 것을 상상하라다. Think Different, Image Unimagenable 곧 수저계급론 색깔로 사람을 한칼에 나누어버리는 사고방식을 무용지물로 만든다. 기능과 크기 재질.. 분류의 기준 많건만 색 하나에 머물러 고착된 젊은이들, 오바마대통령이 흑색인데 어쩌해야 하나? 답이 길이다.

문제는 더 큰 곳에 또 있다. 나의 뇌에 기억저장된 내용이 재생될 때 100% 그대로가 아니다. 컴퓨터에 저장된 내용은 출력 인쇄 될 때 100% 나는 아니다. 기억의 재생 출력은 언제나 뒤틀린다. 뭔 얘기? 컴퓨터지능 0 나는 아닌데. 사실이다. 고도의 전문성으로 특화된 내용일수록 그렇다. 기억을 인출 출력하는 순간 잡다하게 생산되는 환영과 망상의 간섭을 피할수 없기 때문이다.

4 산업혁명을 새로 정한 Dabos Forum-16 거기에 인간자격으로 초청된 컴퓨터 한국의 Hubo 지능 0? 이미 학습이 가능한 인공지능에 의한 로봇 기대만발 흥분하고 있다. 난 역시 아니다. 가능성이 없다고 보는 것이다.

 

세 번째 묻는다.

기억이 입려될 때는 물론 출력될 때 또한 팩트가 뒤틀린다. 고매한 주장들이 참이라고? 나와 모두에게 묻는다. 기억의 입출력 거기 오류의 오차가 있다. 뻔뻔한 주장들 나 자신의 오류오차에 한숨이 푹푹 진동한다. 오싹, 한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