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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딱고개, 5분전의 인생고비 덧글 0 | 조회 10,423 | 2017-10-30 07:25:12
관리자  

할딱고개, 5분전의 인생고비

2017.10.30..

정신과의사 정 동철



쉬였다 가지~

그냥 가!

아냐, 난 내려갈래.. 대체 내려갈 걸 길쓰고 뭐하러 올라가지?

 

산마다 할딱 고개가 있다. 높낮이는 상관없다. 정상으로 향하는 등산길 할딱할딱 참는데 한계, 바위에 기대 숨 내쉬는 쉼표 땀 닦으며 와...! 딱 개미같은 인생이네.. 저기, 내가 지지고 볶고 사는 곳. 산 타는 사람만 아는 묘한 맛이다.

거기가 인생 갈림길이 되리라는 것은 그러나 잘 모른다. 더구나 인생은 마라톤이라던데... 대체 5분전이라니? .

마라톤도 그렇다. 한참 뛰다보면 할딱 할딱 임계치, 뛰어? 말어? 할딱고개다.

 

혁명이란 단어는 춧불 뿐 아니라 4차산업에도 끌려다닌다. 기능올림픽 중국에 뺏긴 단장 하는 말, 융합혁신에 하이테크(High Tech)는 로우테크(Low Tech)를 근거로 하는데 요즘 전문벽돌공 구하기 힘들어 벽이 쩍쩍 갈라진다는 건설현장, 로우테크가 아니라 원전(原電-원문보기) 하이테크마저 지워지는 마당에 미래 먹거리? 정책 오류가 아니라 저변에 깔려있는 기본적 이념이 궁금하다는 것이다. 답답하다면서. 전작권처럼...

미국 백인 노동자 빈공층(힐빌리 Hillbilly)과 트럼프 대통령, ‘제발 오지 말라, 그리고 입닥쳐라, 늙다리 미친놈!“, 듣는 힐빌리들은 뭘 생각할까? 힐빌리문화(Hillbilly Elegy; JD Vance.김보람옮김.넥스트웨이브미디어, 2017) 난폭한 명예의식, 가족주의적 헌신, 그리고 지독한 성차별, 술과 마약중독에다 네 탓에 게으름까지 늘 끼어든다, 꼬투리 뭐라 잡을까? 우리가 들었다면? 미국 상류층이라는 와습(WASP-White AngloSacson Protestent 백인 앵클로 색슨 기독교도)의 성깔은 다를까? 아니다싶으면 서부여인도 총을 들던 미국, 유명 철학자들 불러들일 필요없다. 두려워서가 아니라 입장 바꾼 요령은 없었을까?

정념(情念-희로애락),은 이성으로 정복될 수 있는 게 아니란다. 인간은 애초에 합리적 동물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금년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행동경제학자 세일러(Richard H.Thaler, 1945.9.~)는 믿을 수 없는 게으른뱅이 인간으로 해서 자유주의적 개입주의란 묘한 말을 썼다. 의사(意思, 행동)결정에 은근슬쩍 끼어들어 그 비합리적 행동을 바로잡겠다는 것, 그의 공저 넛지(Nudge; RH Thaler & CR Sunstein 안진환 옮김. 리더스북, 2014)는 암스텔담 스키폴공항의 남자소변기에 파리 한마리를 소개한다. 웬 파리? 변기에 그려진 놈에 집중포화 옆으로 흘리던 소변 80%가 줄었다는 얘기다.-지성병원 2016.3. 정동철의 인성강의, 매주 다른 제목으로 진행되는 알려진 그로그램, 사람들은 너 나 할것없이 계획오류현상유지편향을 지니고 있다는 근거를 제시하면서다. 하지만 개입주의라는 이유로 미국에서 비난 받는다. 유럽에선 돈 한푼 쓰지 않고 원하는 효과를 얻는다며 보수주의자-실재는 진보인데,로 취급한다. 같은 월급을 2주마다 쪼개주면 3번 받는 달엔 세 번째 봉급이 깡그리 저축된다는 사실도 인용했다. 코끼리란 놈 새끼 넘어지는 것 슬쩍 건들여 요령만 알려준다는 넛지, 한계가 아니라 원래 비합리적 인간을 간파한 것이 노벨상을 받게 한 행동경제학으로 발전된 연유다. 조삼모사(朝三暮四), 원숭이란 놈들에 도토리 아침에 3개 저녁에 4개 준다니 난리, 아침에 4개 주겠다 하니 저녁에 3개지만 좋다며 환호했다는 중국얘기, 역시 돈 한푼 들이지 않고 개입주의로 문제를 푼다는 행동경제학이다. 엉뚱하게 길어진 꼴, 그놈의 파리 한 마리 때문에... 웃기는 세상? 역설적인 셈이다. 나를 포함한 우리 모두의 얘기다. 문대통령도 "적폐청산해야 경제도 활력편가르기 아니다"(출처) 라고 세계한상(韓商)대회에서 밝혔다. 도토리 4개든 3개든 결국 7개로 민심을 요리한다. 어쩧거나 나 또한 분명히 그런 과() 같다. 아니 그렇다. 그러나 우리의 촛불어떻게 해석하든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는 점 격의없이 이해 다가온다. 하나 표현의 요령은 절벽? 피할 수 있는 전쟁 아쉽기에...

 

5분전인가?

마라톤이 아니라 4차산업혁명에선 100m달리기로 끝장나야 하기 때문이다.. 출발전 5, 골라인 5분 전, 그런 5분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미다. 바로 할딱고개, 못가겠다는 사람은 제껴두고 쉬었다 갈 건가 내쳐 갈건가는 스스로 결정해야 할 자신의 문제겠지만 갈림길이다. 핵심은 미래다. 인증(認證)받은 대한민국의 미래 말이다. 위해서 철저한 사전준비 정확한 마무리, 시간과의 싸움 스퍼트가 절대적일 것이다.

촛불 1, 이루었으면 과거가 핵심은 아니다. 미래, 보다 즐겁고 신나게 풍요를 누리며 전쟁없이 살수있는 미래를 위한 진행형이 타깃이다. 위해서 대안이 절실할 때, 바로 성공의 갈림길로 통할 것이다. 1986년의 구호 반핵! 반미! 양키 고홈!”2017년 전연 변함없이 똑 같다면 앞으로 달라질 수 있을까? 지구상에 독불장군은 없다. 좋으나 싫으나 더불어 함께 살아야 할 운명이 자연질서다. 시간은, 우리의 후손들 과거 적폐해소로 내일울 위해 미래로 달려가고 있으니 말이다. 정리한다고 과거에 말뚝박는다면 미래지향적 4차산업시대보다 언제나 우선 될 것, 전쟁말고 어쩌겠다고?

마땅히 윤리도덕적 인간을 위한 경제학이든 현실적으로 그렇고 그런 인간을 전제로 한 진보적 경제학이든 우린 잘 살아야 할 권리가 있다. ‘어제 한 예측이 오늘 틀렸다는 것을 내일 확인하는 학문그것이 경제학이란다. 어떤 이름이 붙던 민주주의 또한 같을 것이다. 워낙 모르는 것이 전부라 자연과학에선 매년 노벨상이 당연, 이해된다. 틀렸다는 것을 확인함으로서 해마다 경제학 노벨상이 나와야한다는 것은 그 뜻 눈여겨 볼 일이지 싶다. 태초부터 인간이 경제학을 워해 존재한 것인가? 민주주의 자체를 위해 사는 것도 아니다. 사람나고 경제와 정치가 따라왔을 뿐이다. 아닐까?

할딱고개(전쟁위기) 우선 넘고 볼 일이다. 현재 중심의 욜로(YOLO)혼족이든, 성공적 요령의 지혜로. 우리도 하하 호호 신나게 웃으며 함께 살아야 하지 않나? (2017.10.30.)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0/29/2017102900137.html원문보기: http://news.donga.com/Main/3/all/20171030/87013460/1#csidxe911f3e80d33e2aab3aa5e357fa3d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