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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에서 사실을 본다」 덧글 0 | 조회 148 | 2019-08-15 20:10:53
관리자 (braintech)  

이론에서 사실을 본다

2019.08.15.

정신과의사 정동철

 

 

어이없게도 찜방 서재에서 자판을 두드린다. 원자폭탄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펜하이머(JR Oppenhiemer 1904~1967,이론 물리학자. 맨해튼 프로젝트-원자탄, 고위 연구원), 그는 30대에 감히 말했다. “프린스턴은 정신병원, 거기 아인슈타인은 완전히 미쳤다.” 내가 태어난 해 1935년의 얘기다.

오늘은 광복절, 2019815일이다.

원자폭탄으로 20만명 이상 사망한 죄책감으로 그는 수소폭탄개발에 반대했다. 대신 우리에게 광복절이란 역사를 선물한 셈이다. 때에 불행하게도 일본과 총성없는 전투상황이 진행되고 있다. 벌렁거린다.

 

국민학교 3학년, 태극기로 열광하던 인파(시위들)에 휩쓸려 덩달아 들떴던 그때, 그러나 6.25전쟁으로 곺음과 추위, 가난을 겪어야했다. 김일성의 오판때문일 것이다. 이제 손수 대한민국의 국기 태극기를 베란다에 단다. 펄럭이는 국기 그러나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 고려연방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민주적 자유경제를 위해서? 불행하게도 그 원자탄이 북쪽에서 언제든 날아들 수 있는 불안속에 살아야 한다. 과연 어디로 가고있는 중일까? 어디로 말이다. 노동자 농민을 위한 이른바 엘리트 관료에 의한 중국식 국가통제 자본주의 사회주의로? 아니지 3대세습에 민주주의를 국호에 넣은 어이없는 나라 만인 평등주의 낙원으로? 어필층 교육평준화와 모두가 사람답게 살기위해 소득주도형 성장으로? 오히려 권력주도형 집권성장의 나라로? 아닐 것이다. 결코 그럴리는 없을 거다. 적어도 자유와 인권을 지키는 민주주의 국가가 확실히 보증되어 있으니까.

 

상대성이론으로 너무나 잘 알려진 아인슈타인(제프리 베네티:상대성이론이란 무엇이가? 이유경옮김.처음북스,서울.2014/Albert Einstein1879~1955, 광전효과의 발견으로 1921노벨물리상), 그는 보어(Niels HD Bohr1885~1962,원자구조와 원자스켁트럼 연구에 기여 1922노벨물리상-W.하이젠베르크;철학과 물리학의 만남-최종덕옮김. 겨래글터.서울.1985)의 양자물리학 이른바 코펜하겐해석과 혈투, 세상을 떠나고나서도 이어졌던 논란, 수세(守勢)였다. 스스로 인정했다. 나이 50이 넘으면 새로운 생각에 낯설고 접근하기 어려워지는 것 자신이라고 예외일까? 그러나 결코 물러서진 않았다, 이렇게 말했다.

사실(팩트)을 통해서 이론으로 보는 것, 많은 사람들이 이론을 통해서 사실을 보려고 한다. 코펜하겐의 양자물리학이 그렇다. 관찰자가 볼 때 전자(電子)가 입자인지 파동인지 알뿐 보지 않을 땐 거기에 있지도 않다는 이중성 그리고 확률과 인과성을 무시한 불확정성을 강조한다는 것은 과학이 아니기 때문이다간단히 달은 볼때만 있고 안 볼 때 없다는 논리, 신은 주사위놀이를 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완전히 만회되진 않았지만 수세에서 벗어나고 있다. 과학자도 아닌 한참 늙은 84세의 노인 나는 자연의 질서란 관찰하기 전에 이미 거기에 있었던 것이라는 해석을 지니고 있다. 유사한 입장을 고수하는 과학자는 적지 않다.(벨의 신호정리, 파울리의 실재론, 오스트리아-폴란드연구진의 취향의 뭉제, 에버렛의 다중세계, 펜로즈의 믿음..)

하필 광복절에 까칠하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전문가도 아닌 주재에 왜 이상한 물리학에 빠져들까? 아인슈타인처럼 나도 완전히 미친것이라서? 그럴수도 있겠다. 같은 정신과의사인 아들도 왜 점(量子點), 양자역학에 열중하냐다. 오죽하면 노벨상을 받은 파인만(1918~1988;1965노벨물리상)도 말하지 않았냐면서, 눈에 보이는 것이 실재라면 이 세상은 당장 와해된다고. 그렇다. 묻지도 말고 그것이 자연의 섭리라 이해가 되고 안되는 것은 따질 일이 아니라 한다.(Richard P Feynman;파인만의 QED강의,박영철옮김,승산,서울.2001) 그는 입자(粒子)쪽을 중심으로 책을 썼지만 원자핵이나 광자(光子)와 전자(電子), 특히 전자의 내부에 우리가 접근할 수 없는 뭔가가 있다고 하지 않았냐고 강조했다. 그렇다. 양자 얽힘이란 현상은 요즘의 해석으론 A곳 전자(電子)B곳 전자로 동시에 물리적 이동을 하는 게 아니라 우주에 널려있는 다른 전자내부의 우리가 모르고 있는 작동원리를 통해 A곳 전자(電子)의 현상이 B곳 전자에 즉시 나타난다는 것, 미쳐 전자의 내부를 온전히 모르고 있기에 묻지 말라 했을 것. 복잡하게 여길 것없다. TV생중계 카메라앞의 대통령의 언행이 바로 지구촌 어디든 TV로 실시간 방영된다. 얽힘이란 것, 결과만 설명했지만 이치가 자연의 전자(電子, 원자)를 통해 똑같이 나타날 수 있어 훗날 양자화된 AI(반도체 세계주도권-숨어있는 미국의 손, 미일합작?) 핵탄은 여기가 바로 거기로 통하게 될 것. 핵탄 발사 버튼, 날아가지 않고 원하는 곳에서 터질 것이다.(전자 뒷부분과 반도체는 정동철의 해석) 뉴턴의 만유인력(重力) 이래 100년의 양자혁명 과연 자연의 이치를 설명하는 최후의 이론으로 남을까? 자연은 그렇게 쉽게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 하물며 인간 정치학의 이론에서 그 자리를 확신한다고? 그건 상상초월이다. 착각은 자유 인간의 현실?

 

사실에서가 아니라 이론에 따라 세상을 봐야하는 현실, 사람마다 생김이 다르듯 생각 같을리 없지만 너무도 다른 세상에서 사실을 보고 이론을 세워 대응해가는 삶이 아니라 그 반대로 이론(이념)따라 사실을 봐야하는 현상이 너무 많아지고 있다. 미쳐버린 늙은이가 본 세상, 그것은 가짜일 수 있다. 열외로 인정될 수 있는 사이비 과학적 해석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기꺼히 수긍하겠다.

보어는 말한다.(만지트 구마르: 양자혁명,양자물리학 100년사,이덕환 옮김, 까치글방,서울,2014), 물리(정치)학의 임무가 자연(나라)이 어떻게 존재하는지를 알아내는 것이라 생각하면 잘못이다. 물리(정치)학은 우리가 자연(나라)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에만 관심을 갖는다.” 여기에 하이젠베르크(Werner K Hiesenberg 1901~1976.;부분과 전체,김용준옮김.지식산업사.서울..2005. 양자역학의 불확정성원리 발견;1932노벨물리상)원자(原子)나 기본입자(粒子)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거든다.

평화와 통일 그것이 우리의 관심사란 것은 옳고 바른 입장이다. 거기 언제나 국민 개개인의 자유와 인권이 실린다. 삶의 방식이 있고 지향하는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평화경제란 이론을 내세워 사실로 이해하라고? 문제의 핵이다. 아들의 의문엔 나의 심각한 오류가 숨어있다는 점에 동의한다. 거시(巨視)세계와 미시(微視)세계를 혼돈하고 있다는 의미다. 전연 다른 잣대로 관찰하고 있다는 것, 맞다. 인정한다. 원자의 세계와 인간사회의 세계는 비교할 성질이 아니다. 원래 숫덩이에서 나오는 빛 에너지(흑체복사) 파장은 연속적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다. 뛰엄뛰엄 정수배의 에너지 단위로 나온다. 바로 양자(量子). 플랑크(Max Plank 1858~1947,1918노벨물리상)가 시조다. 빛이란 미시세계, 그러나 거시적 화산이 폭발할 때 불덩이가 연속적으로 나오지 않는다. 꿀컥 울컥 솟아나온다. 양자형태다. 왜 그런가? 자격이 있는 빛의 파장만이 에너지로 뿜어나오기 때문이다.

홍콩의 난기류가 어른거린다. 홍콩시민의 입장과 중국공산당의 의도 그것은 차원이 다르다. 비교할 성질이 아니라는 것, 그러나 양자물리학을 빌어 구지 거론하는 것은 아인슈타인을 인용한 얘기다. 물론 그도 미시세계를 전제로 하고 있다. 내가 거론하는 차원과는 다르다. 아들의 의구심과 같은 맥락일 것이다. 읽고있는 독자 역시 그럴 것이다. 그러나 아인슈타인은 강조한다.

물리이론에는 물리적 실재의 모든 요소가 대응(對應)되는 것이 있어야 한다.. 아무리 시스템을 교란시키지 않고 물리량의 값을 확실하게(확률이 1이 되도록) 예측할 수 있다 해도 그런 물리량에 대응하는 물리적 실재의 요소가 존재해야 한다.”(만지트 구마르: 양자혁명,양자물리학 100년사. 전술) 요컨대 있는 것은 있는 것이고 없는 것은 없는 것이다. 관찰자의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없거나 보인다고 그것만 있다며,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선택적으로 사실과 관계없이 듣고 밀어부친다면 문제란 의미다. 그것이 늙은 관찰자 나의 핵심이다. 아인슈타인이 강조하는 실재성(實在性), 인과성(因果性), 극소성(極所性)이 머릿속에서 맴돌고 있어서다. 입자와 파동의 이중성으로 중첩(重疊 겹침)되는 식의 확률 그런 것은 과학적으로 이해할수 없다는 것이다. 보어는 다시 강조한다. “양자세계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 추상적 양자역학적 설명이 있을 뿐이다반어적 의미로 더 깊은 뜻을 갖긴 할 것이다.

 

한달에 한번 택시를 탄다. 동창모임 때문이다. 무료 전철을 못타는 것은 나의 기동력 문제, 기사 아저씨에게 묻곤 한다.

벌이가 괜찮죠?”

뜨거워서 좀 타죠... 그런데 난리예요..”

과거, 그래봤자 1년전만 해도 듣지 못했던 험한, 마치 댓글처럼 느껴지는 얘기들이 쏟아진다. 손님들의 얘기라면서.. 거의 8활이 그렇다는 것, 원래 통계를 믿지 않는 처지라 기사아저씨의 말을 액면대로 믿고 싶진 않다. 그러나 가게들이 문을 닫고 생활이 주저앉는 것이 여기저기 눈에 띠고 험해지는 댓글들을 직접 보면서 예사일이 아니란 불안이 몰려온다. 걱정은 그래서다. 과연 비에 젖어 흔들리는 태극기 어디를 향하고 있는 것일까? 바람 부는대로? 그렇겠지.. 아닌데.. 국제법에 다양한 법이 있지만 결국 힘이 있어야 먹혀드는 것은 현실이다. 북한도 그래서 끈질기게 핵폭탄개발 우선주의였을 것이다. 힘을 손에 쥐고 볼 일이라는 것 새삼 강조할 일이 아니다. 아인슈타인은 미국무성에 원자탄을 서둘러 개발하라 했었다. 하이젠베르크는 독일의 핵폭탄개발에 참여했었다. 보어 또한 미국의 핵폭탄개발에 일조했었다. 과학자들, 정치와 무관해야 할 사람들이 왜 끌려들어가 지원을 했을까? 나름의 철학을 지니고 있었던 학자들이다. 살상을 반대한다. 그러나 죽을순 없다는 것, 그래서 우리도 일본처럼 즉시 개발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충분히 해야되지 않겠냐는 일각의 주장일거다.

국방부가 모처럼 어제 오늘 발표했다. 북한이 최근 발사하고있는 것 모두는 사정권안에 있으며, 원래의 계획을 땡겨 전력을 강화하겠다는 것. 원자의 세계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전기파(電氣波)와 전자파(電磁波)를 통일한 맥스웰(JC Maxwell 1831~1879. 맥스웰방정식1861-빛의 물리학;EBS다뮤 서울.2014)의 전자기파를 응용 북한 전력망을 무력화할 수 있는 정전탄과 전자기펄스탄(EMP)을 비롯 경()항공모함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무력일변도가 아니라 대비차원에서 말이다.

출처-조선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8/15/2019081500165.html

 

어린시절의 광복절 이어진 전쟁, 최소한 전쟁은 없어야 한다. 힘이 필요한 이유다. 북한의 최근 미사일들을 방어할수있다니 다행. 이론(이념) 우선에서가 아니라 사실에서 이론을 볼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되기를 갈망한다. 그랬을 때 나와 우린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에 살게 되지 않겠나? ()A신경세포에서 B신경세포로 신호전달을 위한 미시화학물질이 양자적으로 다량 넘어가 좋고 나쁜 기억을 저장 다시 재생한다는 사실, 이면의 현상이니까. (2019.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