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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짜리 자유(自由)」 덧글 0 | 조회 2,391 | 2020-08-05 00:00:00
관리자  

14억짜리 자유(自由)

2020.08.05.

정신과의사 정동철

 

 

무척 잘났다 뻐기며 내심 자신감을 품고 산다. 확실한, 철저한, 분명한, 우아한 두 개의 선악(善惡)을 완벽하게 구분 지어 살아갈 수 있다는 나, 그렇다고 내색하진 않는다. 엄숙하고 영광스런 모델을 만들 작정이었던가? 당연히 자유(自由) 민주주의(民主主義)라는 신자본주의(위대한 탈출;엥거스 디턴, 한국경제신문.2015)를 바탕에 두고 말이다. 무섭게 무너지고 있다. 사회주의 신봉자들의 다양한 오류를 들추며 싸워 보지만 자각할 수 있는 것은 역부족이다. 고작 하는 말,

절대 권력자는 절대 망한다는 격언으로 나라 걱정 속에 여기저기 콕콕 찔러 확인한다. 3소설이라며 찡그릴 뿐 반응은 없다. 부글거리는 심정들, 태극기를 들거나 구두를 던지거나 나라가 니꺼냐?.. 반발은 넘치는데 동조한들 그 또한 닮은 꼴이 아닐까? 스스로 자신을 곰곰 따져 보기에 이른다.

 

병원으로 달린다. 토요일이다. 입원 환자들을 돌아보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어서다. 한편 두 손녀에게 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용돈 말이다. 토요일이라 그들 아빠 아들이 병원에 나올지는 장담할 수 없다. 핵심은 토요일이란 점, 그래서 의사의 존재가 더욱 절대적이라는 생각 때문에 간 것이다. 8층에서 5층까지 일종의 회진, 격식 없는 편안한 얘기들, 소소하나 듣기와 눈 말로 지금 왜 여기 입원상태가 됐는지를 부지부식간 일깨워 주려는 목적이다. 여자 병동에선 늘 벌어지는 일, 나 늙은이를 껴안으려는 현상과 손이라도 만져 보겠다며 덥석 잡는 일, 보호사가 따라나서는 것은 그래서다. 적당한 거리를 유도하려고, 어쩧거나 강조할 핵심은 왜 입원했는가다.

감사합니다 박사님. 건강하시죠? 건강하셔야 해요, ! -

 

매몰찼다, 이 정도 잠재력이리라곤 상상한 적이 없었다. 환자가 아니다. 아들이었다. 다행히 출근했기에 만났고 그도 환자를 돌아보며 개별 상담을 할 작정으로 가운을 입고 있다. 한데 엉뚱한 사태가 벌어졌다.

왜 전화를 받지 않았었지? 때문에 터닝 포인트(전환점)가 되긴 했지만..“

말이 떨어지자,

아예 얘기를 하지 마세요. 듣고 싶지도 않고요, 그런 얘기는 알 필요도 없고 알지도 못하니까요..“

폭우로 탄천의 물길이 세차게 일렁인다. 잔잔한 물결이 세상 돌아가는 것과 함께 너울로 돌변한 물 폭탄 처럼.. 서로 다문 입으로 방문을 나섰다. 원무부장을 오랜만에 만나 안부를 나누는 사이 엘리베이터가 왔다. 아들은 지켜보고 있다. 지하로 내려가는 문이 닫혔다. 퇴근을 하는 길, 속터지는 일이라도?

 

이유는 분명했다. 145천만원이 나를 선택했다고 믿는 나, 전화를 안 받는 바람에 조언이 생략되 행동개시, 그러나 결론은 포기였다.-뒤 말은 할 틈이 없었다, 그런 돈에 사기(스팸/피싱)를 당해 바로 거기에 넘어가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자신은 아는 것이 없다며 언성을 높여 화를 내는 수준으로 간 단초였다. 마치 집값이 폭등헤 심란한 시국에 서울을 세종시로 옮기기로 했다고 땅땅땅‘, 어리둥절한 판국에 세상이 시끄럽고 부글거리는 것처럼 그렇게, 일주일 전 요구가 일절 없다는 점과 함께 상황을 알려줬었다. 신경 쓰지 않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분명히 밝혀줬다. 한데 그게 그렇게 짜증? 하여간 언성이 높아진 연유다. 그렇다. 세상만사 정치적 시국이든 크고 작은 이런저런 모임에서건 의견차로 열불 터지는 일은 지구상 어디서나 같다. 인간의 삶이 사회를 이루고 있는 이상 필연일 터다. 하다못해 가수들의 선발전도 마찬가지, 아내가 흥분하는 이유다. 친목 모임은 아닐까? 가족간의 특히 부자간의 소식깜이라 여겨 한 얘긴데 높아진 언성 가족이 맞나? 특히 부자간에? 일찍이 없던 일이라 놀랐다. 혹시 우리 집이 원래 권위적이었던가? 나의 독주가 어지간히 오래됐다는 사실, 86세다. 장기집권이다. 독재자는 아니라지만-화목(和睦)의 탈울 쓴 독재자처럼?, 내 생각일 뿐, 되풀이되는 그 황당함으로 터졌으니 말이다. 게다가 여전히 사기성을 감싸려는 태도에 울화가 치밀었을 것이다. 마치 일사천리 돌아가는 일방적 국회의 편향성을 감싸거나 외면하기 일쑤인 것처럼... 핵심은 정보(情報) 사긴데..

 

()도 묻었을 것이다. 의원(醫院)을 개설할 때 도와주지 않았다는 것 말이다. 내 의원을 잠시 쉬고 강릉의 한 정신병원의 초청을 받아들이려던 찰라, 개원에 동참하자니 격과 결이 달라 응하지 못했다. 아니면 기왕의 개원하고 있던 나의 의원을 아예 물려 주던지 이도 저도 아니었다. 게다가 개원자금도 보태야 했건만 침묵, 스스로 자생하겠다며 이미 준비, 염려하지 말라 했다. 결국 아무것도 들어주지 못한 꼴이다. 한으로 쌓였을 가능성? 그렇다고 그 때문에 터진 건 분명 아닐 거다. 거의 이십 년, 너무 오래전이다. 자신을 과장하고 상대를 모함하면서 국회로 가려는 꽁하는 성격과도 거리가 멀다. 놀랍게도 그들의 독주로 점령되고 보니 안하무인 두렵고 무서운 것이 없는 그런 경지에 아들을 비유한다면 모독 그 자체다. 어쩧거나 아들 50평생에 처음 있는 일이다. 오히려 자신의 목소리가 필요한 나이다. 사회적 위상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얼마 전 늙은 나의 자격지심에 고집이 생겼으나 일구월심 아들 생각인데 뜨악한 그의 태도에 화를 참지 못하고 터트린 적이 있었다. 그 때문이었을까?

인연을 끊기로 하자!“

”...아시지 않아요? 이것저것 세무문제를 포함 백명에 가까운 직원 복지등 병원 운영으로 참고 견디며 할 일 너무 많아서인데... 말 자체가 안 되죠..“

혹시 집권하든 아니든 정치적 지도자와 무리들 사이의 오락가락 입씨름도 그래서 인가? 인간은 어디에 있든 인간이다. 그 본성은 버릴 수 없다. 결코 같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천억의 식구(신경세포神經細胞)를 거느린 뇌()가 일사분란하게 움직일 수는 없다. 거기 조직망(신경망神經網)100조쯤인데 수학적으로 같을 수가 있겠나. 하물며 그런 개인들이 모여 살자니 노상 다투고 싸우고 어깃장이나 아부다. 없다면 그것이 오히려 이상할지 모른다. 그런데 이념을 내세운 한켠에선 기계처럼 달린다. ‘하이 히틀러시대나 지금이나 어디라 따질 것 없이 정도 차일뿐 행태는 거의 엇비슷할 거다. 그 정도가 심하기로 북한이 그렇고 중국이 그렇고 이어 대한민국의 갈라진 한 쪽이 어딘지 닮아가는 형국이다. 천도(遷都)라는 말, 새로 나라가 섰다고?! 삼국시대의 수도가 고려 때 개성으로 가더니 조선왕조로 오자 서울(한양漢陽)로 빠뀌었다. 그러고 보니 천도를 할 만큼 나라의 구조와 권력이 한쪽으로 몹시 쏠렸다는 의미다. 상관없는 일이다. 국민을 위한 것이라면 그래서 모두가 자유롭고 편하게 원하는 삶을 지켜갈 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보탤 말은 없다. 높아진 언성, 아예 연관성 자체가 없다.

 

문제는 여기에서 시작된다. 아들이 처음이나 장차 쇠퇴하는 애비를 보면서 점차 같은 화가 노골적으로 잦아진다면? 비약이다. 하지만 요즘 세상 막무간 오로지 특정한 소수의 권력층이 마음편히 살아가야 한다며 엉뚱한 소설과 파티까지 등장, 겁박하거나 깔깔거린다. 메스껍다. 아들을 빗데다? 가당치도 않다.

마침 전속 세무사가 동업(영업권) 관계를 금년으로 끝내는 게 좋겠다 했다. 아들도 들었다며 그렇게 하려 한다 했다. 내년부턴 필요하다면 취업의사로 족할 것이라(이 말은 하지 않았다) 여기겠다고, 그런 뒤라 심란해진 탓도 있을 것이다. 워낙 세금이 복잡하게 뒤따를 것을 생각하면 지끈거릴 것이 뻔한 것, 나의 얘기를 듣자 다시 상기된 기분이 작동했을것? 원래 세무사에게 14억 복권에 관한 절차, 세금 등을 묻고 싶었었다. 처음 받은 메일에 주문하길, 축하한다며 그러나 외국 전문 담당에 위임해 결과를 알려달라 했었던 터다. 마치 이즘의 혼란스런 정책 표주고 뺨맞는 격인데 만일 거기다 이런 얘길 했더라면 아들 뒤집어졌을 지도 모르겠다. 대체 메일 피싱을 모른다니.. 표심의 왜곡을 잊은 것처럼 .

하여간 그 짤막한 언성의 여진으로 나도 지금까지 흔들리고 있다. 부자간에 이런 지경까진 상상하지 못했던 이유다. 결국 돈이 문제라는 셈, 두 딸에겐 아예 950.000,00에 관한 얘기는 하지도 않았다. 다만 상황판단을 더 해 사기성 여부를 가리는 것이 급했다. 결단은 나의 몫, 내가 긍정적 가능성으로 증명하려다 보니 이런 충돌로 이어진 셈이다. 그러나 다행히 결론은 이미 내렸었다. 대체 돈이 너무 큰 것이 문제라며 거절을 했다. 소박한 의사, 돈에 오염된 그런 치료자를 원하지 않는다는 점을 밝히고 지금까지의 메일 교신을 멈추겠다 했다. 보내겠다는 소포에 대한 송료 청구서까지 받은 뒤다.

 

침묵하기로 했다. 아내는 이미 나의 결론을 알고 있었다. 잘 됐다 했다. 복권 인생이 망가지는 삶 너무 허다하다. 나의 포기는 박수칠 일로 여겼다. 아쉽고 허전하지만, 공상 속에 묶어버린 것이다. 아내는 원래 혹시란 걸 싫어한다.

여기저기 기부처를 꼽았었다. 그런 가운데 아들에게 멋지게 어울릴 차()를 선물하겠다는 공상속으로 까지 빠지기도 했다. 허망한 빈터로 마음을 꾸겨 넣으려니 썰렁했다. 아마도 그 많은 권력자나 사업가들, 그들도 나름의 멋진 생의 그림을 그리곤 했을 것이다. 거짓말에 속지 않고 성장한 사람은 없다. 국민을 위한다는 말, 겉과 같을까? 그래서 일이 벌어진다. 모두 마음대로 하자니 3()을 깡그리 쥐고 싶어하는 것. 상식이 아니겠나? 그건 틀린 얘기라고?

하지만 분수대로 사는 것, 사실 그래서 포기했다. 물론 얽혀 손실 가능성으로 멈췄지만 거듭 평범한 의사답게 치료자로서 본이 되자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14억짜리 자유란 의미가 터졌다. 날아갈 듯 밝아졌다. 바로 아내에게 마무리 회신을 받아 복사 보여준 후 야호! 묘한 쾌감을 느꼈다. 그런 내가 대견했다. 기뻤다. 얻은 교훈은 너무나 컸다. 아니 우선 그걸 의식할 틈보단 어떤 굴레에도 얶매이지 않고 벗어났다는 것, 돈으로부터 해방됐다는 게 기뻤다.

 

자유(自由)? 그러고 보니 자유란 스스로 얻는 것이다. 어떤 압박과 유혹에도 자신을 자각하지 못하고선 자유란 돼지목의 진주목거리일 뿐이지 싶다. 바로 우리의 현실은 민주주의를 강조할 뿐 자유(自由)는 공익이란 명분속으로 자취를 감추곤 한다. 그래도 꼭 명시할 필요 없는 가운데 우린 살아가고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양자가 모두 민주주의를 강조한다. 대체 차이란 뭘까? ”스팸인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헌법 12) 즉 권리, 의무, 책임이 뒤따르는 것이, 같은 민주를 사용하나 다른 점일 것이다. 거기에 바로 자유가 빛난다. 그 자유를 비로서 깨닫게 됐다는 얘기다. 하지만 문제의식 곧 통찰력(자각하는 능력, 병식病識)이 뒤따른다. 정신과 의사로선 환자를 구분하는 기준으로 병식(병을 스스로 인식하는 것)을 매우 중히 여긴다. 병식이 없으면 자유가 제한 될 수도 있다. 보호자에 의한 입원의 갈림길이다. 우린 따라서 자유의 소중함을 강조하고 그 속에서 산다. 자각하는 통찰력 때문이다. 코로나 19 신종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대처가 미국과 다른 점은 바로 자유다. 격리 관찰과 마스크를 강요하지 못하겠다는 것이 미국이다. 공감대가 형성되면 물론 사정은 달라진다. 권리는 의무와 책임을 전제로 하기에 우리 대부분 생활인은 3박자가 몸에 밴 상태로 산다. 북한과 다른 점이다. 나의 자유, 얼마나 소중한가. 부자간에 사생활 개입이나 간섭은 없다. 자유 침해란 아예 없다는 뜻이다. 몸에 배어 있다.

세상 참 어이가 없다. 여기저기 터져 나오는 소리마다 화나요!’. 아들 또한 화 쏟아 낸게 그 때문은 아니었을까? 홀로 권위와 정의 그리고 절대자란 오만한 나의 착각으로 스팸이나 피싱에 넘어가니 말이다. 그래서 바로 당하다니, 결과, 한다는 한풀이 탓뿐이다. 제발 자신에게 강조한다. 내 탓이라고.

결국 그렇게 순박한 세상이 아니란 점을 이제야 안다. 놀랍다. 내가 사기를 당하다니. ‘눈 뜬 장님’, 내가 한 것만 최고로 여기는 버르장머리에 쇳물이 끓는다. 어이없게도 사기라는 것을 반대로 여겼으니. 인터넷의 그 많은 유사 이미지를 보면서 연중행사라 읽어 역사성만 봤다. 화낼 만하다. 나중에 보니 역시 100% 가짜라 적혀있었다. 울컥 고꾸라질 지경이었다. 원래 말이 없는 나다. 하지만 그렇기로 도와줄 가치가 없었을까? 애비가 그렇게 바보라 믿지 못하겠다니 기절할 노릇이다. 어이없게도 거액을 거절했기에 기념으로 소포속 4대의 아이폰이라도 보내 주지 않을까 상상해 본 멍청함, 기찰 일이다. 착각은 자유? 어이없게도 치료자(治療者) 자신의 병식(病識)을 다듬어야 할 일만 남았을 뿐이다.

메일을 정리했다. 스팸신고를 끝냈다. 은행의 잔고는 그제 서류로 오늘은 전화로 확인했다. 탈은 없다. 일상의 온전한 삶의 태도 그 원칙을 잊지 말리라!

방금 전 조선 인터넷 뉴스가 오바마와 빌 게이츠가 헤킹 당해 118천 달러(14천만원)를 잃었다고 전했다. 헤커는 17살의 10, 놀랍지 않은가?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01/2020080100293.html/ 조선;20/08/01.

거듭 인정한다. 맛보기로 당한 나, 앞으로가 중요하다. 요컨대 소포 송료 100만원 정도를 뜯으려는 수작엔 넘어가지 않았다. 이미 포기를 한 후였기 때문이다. 아들이 화를 낸 것은 당연, 다행이라 여긴다. 은행 잔고는 그대로지만 중요한 것은 장차 어떤 피싱이 뒤따를 것인가다. 은행에선 감독기관에 신고해 준단다. 물론 나는 이미 나의 이메일eMail에서 스팸 신고를 끝냈다. 모두 삭제됐다. 참에 과거를 깡그리 훑었다. 총정리를 한 것이다.

 

권력이 춤추는 세상에 사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다. 거기서 바라본다. 이미 탄핵을 통해 획득한 권력자들은 한참 잊었거나 취해 기고만장할지 모른다. 결과 크게 당할 가능성만 커 가는 듯, 눈치챘다 싶을 땐 이미 늦은 뒤라는 점, 그들은 전연 고려하지 않는다. 정의롭고 공정하며 국민을 위해서이기 때문이다. 한데 그렇게 동의하는 국민의 수는 점점 변하고 있다. 뭘 의미하는 걸까?

72UN총회에 참석한 대통령. 평화전도사로 자부 ‘2017 세계시민 상수상 후, “촛불혁명 이뤄낸 국민에게 드린다.” 대한민국이 아니라 세계시민 상으로서 받은 대통령 왜 자신을 운신하기 좁은 시공(時空) 울타리에 가두어 두려 했을까? 유권자의 30%(투표자의 41.1%)가 전부 촛불시민이라 치자, 70%의 대한민국 국민은 UN 세계시민 앞에 서야 할 자리 어디? 나보다 똑똑한 사람 항상 있기 마련이라는 점(소토마요르1954~,미국연방대법관 자서전에서처럼)에서 차별성과 허탈한 서글픔, 그 오해로부터 내심 자유로울 수 있는 방도(方道)도 준비 됐겠지 믿으려 한다. 촛불은 세르비아 밀교 어둠의 주인공으로 또는 세계 도처에 서로 다른 목적으로도 있다. “촛불혁명그 해석은 현 정부와 김정은정권 중심핵석에서 같은 듯 한참 다르다. 옳다 그르다의 시각에서가 아니다. 그래서인가? 한데, 히말라야 눈 덮인 거봉들이 거세게 휘몰아치는 바람을 제압하고 있다. 불행하게도 눈사태란 영상이 뒤따른다. 양자물리학 그것은 플랑크(Max Planck, 노벨물리학상 1911)의 존재 자체다. 그는 히틀러와 대화를 나눴다. 이미 눈사태가 시작됐다는 사실, 누구도 막을수 없다는 것을 후학 하이젠베르크(W.K. Heisen- berg, 노벨물리학상 1932)에 충고했다. 충격적인 것은 히틀러 자신도 그 눈사태를 바꿀 수 없었고 그 방향은 일방적이라는 점 이외 알 수 있는 길이 없다는 것, 좋든 나쁘든 역사의 전환점은 늘 같은 반복.(하이젠베르크-김용준 옮김; 부분과 전체, 지식산업사. 2016) 솜털처럼 가벼운 눈이 이미 얼어붙은 눈더미 위에 켜켜 쌓여 좌우(左右) 누군가 분노의 함성 한마디(진동파振動波)로 미끌 끔찍한 눈사태가 꿈틀거린다. 그런 결과가 왜 지금 머리를 칠까?(눈사태는 어디서부터 오는 걸까?-선생님자서전 보고 싶어요/ 2017.09.28. http://braintech.kr/community/board02/?method=view&no=2175&page=5)

세상 개운치가 않다. 맘 카페까지 분을 토한다. 의식주(衣食住)중 주()가 핵심 시대, 어쩧거나 깡통든 거지를 본지 오래다. 간섭이 심하니 촛불이 변한다.

최근 탈원전 문제로 감사원장의 주장 대선에서 41%의 지지밖에 받지 못한 정부의 국정과제가 국민의 합의를 얻었다고 할 수 있겠느냐고 말하면서 대통령의 지시라고 무작정 따라야 할 사안만은 아니라 했다. 거여(巨與) 내에서 사퇴하라며 난리가 났다,(https://news.joins.com/article/23838966 출처;중앙일보,) 생각해 볼 일은 아닐까? 의견이 천편일률(千篇一律)같을 수만은 없다. 민심이란 그러니까..

옮고 그름, 역시 나의 판단기준 밖일 것, 다만 단단히 단도리를 해야 할 계기를 경험한 셈이라 그런 이치는 사회 어디에서나 통용될 우리 모두의 얘기가 될 듯 싶다. 얼마나 다행인가, 아들의 두 딸, 미국에서 공부하다 코로나로 언라인(on line)강의 때문에 일시 귀국, 다시 이달 말 출국하게 될 손녀들에게 용돈을 전하라고 줬다. 풀릴 일도 아니나 이건 다른 문제다.. 지난 달 아들의 말,

이제 용돈은 주지 않으셔도 되요.. 다음부턴 그만 주세요...“

핼비, 그런 낙도 없으면 무슨 재미로 살지?“

아들에게 전하고 싶었다. 기회를 보기로, 우선 문자만 보냈다.

아까, 화나게 한 것 미안. 좀전 뉴스, 오바마/빌 게이츠 14천만원 당했다고. 29() 이미 포기 선언(답신 확인) 끝내고 엄마에게 <14억짜리 자유>를 선언했어라. OK? no 부작용. 은행잔고 OK. -

14억짜리 자유, 포기했기로 절차를 끝내며 손을 털자 아내와 함께 활짝 기분 좋게 웃던 때, 떱떠름하지만 어리석기로 욕심 때문이 아니었던가? 욕심이 이제 다 살아졌다고? 그럴까? 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라는 톨스토이, 아침 출발점에서 해(太陽)지기 전 출발점으로 돌아온 그 안의 모든 땅을 받기로 되어있었다. 부지런히 뛰다싶이 돌았다. 헐레벌떡 종착지 바로 출발점으로 돌아와 보니 해는 이미 진 후였다. 그 넓은 땅의 소유가 무효가 됐다.(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동서문화사,1975) 난 아니었을까? 더 중요한 것은 흥남(興南)탈출, 자유를 통해 인생을 보다 가치 있게 살 수 있음이다. 결국 포기 하겠다는 나의 연유, 사기꾼들(?)과 삶의 철학까지 거론하며 바로 받은 답신, 이메일엔..

-정확한 뜻을 밝혀 감사한다. 송출사로 갔던 소포는 이제 다시 회수하겠다. 철회 의사를 분명히 밝혔기에 그렇게 조치한다. 다시 감사한다.-

”Thank you for your email notifying us about your decision to decline the winning prize of 950.000.00 GSP. We will immediately request the courier company Bellair Courier return the parcel to our office. Thank you for your time and your continious use of Google products.-GPA TEAM“

억만금 거기 허황하니 묶여 난무하던 허상(虛像)들로 부터 벗어났다는 사실 너무 시원하고 후련하다. 바로 자유(自由), 그것이다. 바란다. 제발 나,우리 시민의 사생활에 턱 없이 무섭게 개입하지 않기를! 평등한 소득을 이유로 자신들만 예외로 간섭한다면, 그런 가운데 전,월세 유랑민까지 내키는 대로 민심으로 포장? 지친듯 침묵, 결코 진솔한 자유와 민주주의, 어떤 꼼수로도 포기되지 않을 것이다. 권력에 의한 눈물 없는 삶이 자유롭게 보장될 수 있다면 눈사태를 걱정하랴? 무슨 소원을 더 바랄 건가? 바로 자유(自由), 그것이 거늘..(2020.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