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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1호 화재, 넋 잃은 국민적 자존감 덧글 0 | 조회 12,467 | 2009-04-17 00:00:00
정동철  


연합뉴스 기자의 다급한 질문, 방화법이 잡힌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심리적 배경이 무엇인가요?"
방화범에 대한 분석을 요구했다.

정신과의사의 고민, 방화광(Pyromania)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느낌과 함께 선의의 정신과 환자들에게 줄 피해의식, 그리고 모방 방화가 염려되는 일련의 연상들을 넘어, 더 중요한 것은 국민적 자존감의 상처를 어떻게 치유해야 할 것인가 하는 점에 집중되는 것을 피할 수가 없었다.

나라의 시스탬 system이 문제라는 것, 대한민국의 현실이 이 정도라는 것, 너무 부끄럽기에 앞서 안타깝기만 합니다.
총체적 사회적 표현방식의 문제들, 극단적 방법이 아니고선 법으로는 해결 될 수 없다고 믿는 태도가 언제부터인가 체질화되었다는 것, 착하고 선한 사람들은 밀려밀려 벙긋도 못하고 한탄만 하는 세상, 일종의 사회병리가 지배되었던 하나의 전형적 패턴현상이 바로 문제의 핵심에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대책을 세울 때라 봅니다.
체계적으로, 이성이 우선하는 가운데 주먹보단 법이 통하는 시스템이 정착되지 않으면 안 되겠기에 우리 모두는 새로운 마음으로 되돌아 보는 태다고 절대적이라 생각합니다.

기자에 대답한 것은,
"신중하게 분석기사를 실어야 되겠기에 좀 더 원인분석을 한 후,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개인의 문제이자 사회적 문제, 특히 지도층의 갈등적 표현이 극단적으로 표출되는 시대적 상황에서 어쩌면 사회-이념적 문제가 더 앞서는 것인지도 모르니까요. 정신과의사의 입장은 방화자의 심리를 지금 전문가라고 소설을 쓸수는 없겠습니다. 다시 연락주시죠."

모두 남의 일이 아니라고 여기고 있는 중이라고 봅니다.
화재현장의 여인들의 절규,
"어떻게~해! 어떻게~해!.... 세상에 어떻게 하지......."

남아있는 여타 국보, 보물들에 대한 대책을 위해 1회적 호들갑이 아니라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함께 해야 할 때라 봅니다.

관련된 정신과적 자료는 곧 첨부파일로 올리겠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정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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