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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지 않고 자라나는 아기-4 덧글 0 | 조회 9,763 | 2009-04-17 00:00:00
해암연구실  


여러분이 음식을 먹을 때를 생각해 봅시다. 맛 있는 반찬에 우리는 늘 밥을 먹고 있습니다. 수저를 통해 입 안에 넣은 음식을 우리는 잘 씹어서 삼킵니다. 위라고 부르는 밥통에 들어가겠지요. 거기서 반죽이 되어 장(또는 창자)으로 넘어 갑니다. 여기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 일어난다는 것을 여러분 중에서는 이미 배워 알고 있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음식물 가운데 필요하고 값되는 것이 장에 와 있는 핏줄로 들어간다고 말입니다. 영양분이 우리 몸에 흡수되는 그런 순간인 것입니다. 핏줄은 이 영양분을 우리 몸의 구석구석까지 날라다 주어 모든 세포가 자기의 일을 다 하도록 해 줍니다. 그러나 음식물이 전부 우리 몸에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거기엔 쓸모없는 찌꺼기가 남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장의 꿈틀거리는 운동을 통해 언젠가는 밖으로 나가게 되는데 바로 대변(또는 똥)이 되는 것입니다. 한편 핏줄 속의 영양분도 우리가 마신 여러가지 음료수와 더불어 새 것으로 자꾸 바꾸기 위해 찌꺼기는 걸러내야 합니다. 콩팥이라는 곳에서 그 일을 맡아 하게 되고 거기서 나오는 것이 곧 소변(또는 오즘)인 것입니다. 이렇게 여러분이 먹고 마신 것들을 우리 몸에서 필요한 것 이외에느 대변과 소변으로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이 태아일 때는 어떻게 될까요? 태아가 어머니와 함께 음식을 먹을까요? 만일 음식을 먹게 된다면 아홉 달동안의 대변과 소변은 어떻게 되어야 할까요? 다행히도 내아는 이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 것도 먹지 않기 때뭉에 누워야 할 대변도 소변도 없습니다. 그러나 아무 것도 먹지 않고 자란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겠지요. 그것이 곧 사진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태아는 풍선같은 양수막 속에서 자궁과 줄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주선에 매달린 우주인 같지 않아요? 이 줄을 탯줄이라고 부릅니다. 이것은 핏줄입니다. 이 핏줄을 통해 어머니가 흡수한 영양분을 방아 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핏줄은 그렇기 때문에 태아의 입으로 연결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바로 여러분의 배꼽에 이어져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이 탄생하던 생일 날 그 탯줄을 끊어서 오무라진 것이 지금의 배꼽인 것이죠. 참으로 신기한 일이지요?
아기를 가진 어머니는 음식을 평소보다 더 잘 먹어야 합니다.그것은 태아가 자라도록 하기 위해 좋은 영양분을 보내 주어야하기 때문입니다.(술, 담배, 스트레스 호르몬도 마찬가지고 넘어가기 때문에 임신한 엄마는 주의하는 이유입니다.) 어머니의 아기집인 자궁엔 탯줄을 통해 태아로 보다 많은 양분을 주고 또 태아가 떨어저 나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두툼한 벽이 만들어져 있는데 그것을 태반이라고 브릅니다. 이 태반에는 아주 많은 핏줄이 생겨 영양을 태아에 보내고 또 태아가 쓰고 나서 생긴 찌꺼기를 받아내어 어머니의 핏줄로 보내어 소변으로 내보내게 됩니다. 태아가 해야 할 몫을 어머니가 전적으로 다 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어머니가 과연 얼마나 힘이 들었는지 알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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