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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의 발 운동-7 덧글 0 | 조회 13,501 | 2009-04-17 00:00:00
해암연구실  


처음 2~3개월이 되기까지의 태아는 너무 작아서 자궁 속에서 두둥실 떠 있는 듯 했습니다. 그 때는 어미니도 마루런 느낌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4~5개월이 되면서 태아는 가만히 있지를 않습니다. 어머니의 자궁의 이쪽 저쪽을 부딛기 시작합니다. 발로 자궁의 벽을 차기 때문입니다. 어머니는 비로서 깜짝 놀라게 됩니다. 무엇인가 뱃 복에서 꿈틀거리는 것을 느끼게 되기 때문입니다. 마치 손바닥 위에 놓인 아주 조그만 새가 퍼득일 때의 기분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의사들은 이 때를 생명의 탄생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래서 옛날엔 법관들이 이 시기를 전후해서 태아의 법률적 생명력을 따지곤했었습니다.
여러분 중에 이런 일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은 없겠지요. 점점 커지면서 생일이 가까와지면서 태아는 더욱 크고 힘이 세어져 어머니의 자궁을 보다 강하게 밀치곤 합니다. 엄마와 아빠가 그것을 겉으로도 볼 수 있게 될 정도입니다. 어머니의 배가 이쪽 저쪽에서 불숙불쑥 불거져 나오는 것입니다.
한편 어머니의 배는 점점 둥글게 커져 갑니다. 태아가 다섯달이 되면 어머의 배는 뚜렷하게 불룩해 집니다. 이 때 귀를 그 배 위에 갔다 대면 그 속의 태아가 움직이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의사 선생님들은 어머니와 태아의 건강을 알기 위해 청진기로 배 속의 소리를 확인합니다. 태아의 심장이 뛰는 소리도 함께 들을 수 있는 것입니다. 벼개 밑의 시계소리 같이 똑딱거리는 소리가 은은히 들려 옵니다. 1분 동안에 120~160번 정도 뛰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입니다. 5개월이 되면서 처음으로 들려온 이 소리는 날이 갈수록 점점 또렷하고 크게 들려지게 됩니다. 태아가 건강한 증거입니다. 만일 이 때 이와같은 소리가 들려오지 않으면 태아가 잘 못 되지 않았는지 조사를 하게 됩니다. 때로는 그 소리가 작을 수도 있고 한 동안 들리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것은 태아가 움직이는 것에 관해서일 뿐 태아의 심장소리는 멎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어머니는 여러분이 태아였을 때 일정한 간격을 두고 몸에 아무런 이상이 없어도 의사 선생님을 만나 뵙고 태아가 건강한지 아닌지를 규칙적으로 확인해 왔었습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는 지금도 동생을 임신한 어머니가 병원에 가시는 것을 볼 때가 있을 것입니다. 어머니와 태아의 건강을 미리미리 알아 보기 위해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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