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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먼 정자의 여행-13: 가르쳐주세요. 덧글 0 | 조회 12,605 | 2009-04-17 00:00:00
해암연구실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어머니의 질로 쏟아져 나온 정자들은 모두가 수영선수가 되어 자궁을 통과하여 난자가 내려오고 있는 나팔관으로 올라갑니다. 사진에서 잘 보입니다. 참으로 많은 정자가 수영을 하고 있습니다. 대개 아버지로부터 나오는 정자의 수는 2~3억 개에 달합니다. 이렇게 엄청나게 많은 정자 중의 단 한 개가 어머니의 난자와 만나 그 벽을 꿇고 들어가 비로서 하기가 될 수 있게 됩니다. 여러분 한 사람의 생명의 가치가 얼마나 귀중하고 대견한 것이며 또한 영광스러운 것인지 알 수 있겠습니까? 질 속에 쏟아진 하나의 정자를 골라서 그것이 난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따진다면 거의 영에 가깝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우리 모두의 태어남이란 참으로 기적과 같은 것입니다.
그럼 아버지는 어째서 그렇게 많은 정자를 어머니에게 주어야 하는 것일까요? 어머니는 난자를 하나만 내보내는데 그것은 이상한 일이 아닌가요?
그렇습니다. 불공평하군요. 그 정확한 이유를 아는 사람은 불행히도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보면 정자가 나팔관으로 내려오고 있는 난자를 만나기까지는 대단히 힘든 고비가 많다는 점을 미리 예측한 것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여자가 태어날 때 두 개의 난소는 각각 20만 개의 예비 난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자가 어른이 되면 양쪽 난소의 40만 개 중의 하나씩이 서로 번갈아 한 달에 한 번 성숙하여 나팔관으로 튀어나오게 됩니다. 어머니는 그의 일생을 통해 대략 300 내지 400개의 난자를 내보냅니다. 남자의 경우와는 달리 여자는 난자를 무한정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이미 태어날 때 갖고 나온 예비 난자를 성숙하게 만들어 쓸 뿐입니다. 남자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사춘기에 접어든 11~14세의 남자는 그 때부터 그가 죽을 때까지 계속 고환에서 정자를 만들고 있습니다. 역시 한 아기의 탄생을 위해 그렇게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은 거의 기적과 같은 잉태의 순간을 위해서 입니다.
정자는 그 생김새로 보아도 수영선수같이 되어 있습니다. 올챙이를 닮았지요. 머리와 꼬리가 있는 것입니다. 정자는 다시 두 가지 종류가 있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머리가 큰 대신 꼬리가 짧은 것과 머리가 작고 꼬리가 긴 것이 있는 것입니다. 머리가 큰 정자가 난자와 만나면 여자아이가 됩니다. 머리가 작고 꼬리가 긴 정자가 난자와 만나면 사내아이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것은 남자와 여자가 결정되는 것이 어머니의 난자에 따라 이루어지느 것이 아니고 아버지의 정자 중에서 어떤 것이 결합게 되는 가에 따라 좌우도힌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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