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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학과 가소성 덧글 0 | 조회 12,695 | 2009-04-22 00:00:00
정동철  


너무 늦은 답글 죄송합니다.


나름의 사정이 있었습니다.


 


매우 어려운 질문들입니다.


말을 바꾸어 신경학의 숙제에 해단한 질문들이기 때문입니다.


큰 머리와 좋은 두뇌, 뇌의 주름과 역시 뇌기능의 고도성, 그리고 기억작용에 정보처리과정의


가소성 등은 최종 결론이 난 상태가 아니기 때문이라 봅니다.


 


뇌표면을 최대한 크게 만들어 제한된 두개골 속에서 생존을 위한 진화는 주름을 많이 만드는 것이 될 것입니다. 그것은 뇌의 크기와 관계가 될 수도 있겠죠. 뇌 세포가 증가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으니까요.


역설적이지만 타고 난 뇌 세포의 적어도 30%이상은 사용하지 못한 채 세상을 마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뇌 세포, 뇌의 크기가 커야만 좋은 머리가 보장된다는 것은 그만큼 설득력이 없다는 증거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가소정, 진흙을 마음대로 주무르고 주무른대로 그 모양은 그대로 있습니다. 용수철을 눌렀다 놓으면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것과는 아주 다른 현상이란 것을 이미 알고 있겠죠. 뇌 세포에 기억저장되는 것이 일종의 가소성과 같아 기억된 것은 변하지 않고 지속된다는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그너나 단기 기억과 장기 기억사이의 관계는 복잡합니다. 가소성은 장기기억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겠죠.


어린이와 성인의 가소성은 다를 것입니다. 가령 시각의 가소성은 생후 1년쯤으로 한계가 지워저 있습니다. 1년 내 경험된 시각적 체험들이 가소성에 의해 각인 되지 않으면 그 때까지의 저장된 것 이외엔 용수철 처럼 단기 기억내 입력에서 처럼 그때뿐 소멸되고 말죠.


 


질문이 많았습니다.


전문적 문제에 해단되는 것으로 보이고, 신경과학을 연구하는 분야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정신과의 인지과학, 신경과의 신경과학 등 접근하는 길은 많습니다. 의사가 되어야만 하는 것도 아닙니다.


생물학, 생화학적 연구를 통해서도 접근할 수 있습니다.


 


참고가 되었는지요.


의문이 있으면 다시 올려주시죠.


 


정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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