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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들뜬 계절의 우울증 덧글 0 | 조회 9,454 | 2009-11-21 00:00:00
정동철  


해마다 정신과의사는 경험한다.


사방이 들떠 흥청거리는 가운데 상대적 빈곤감이 확대되어 자괴감으로 시달리게 되는 경우들을 자주 보게 되는 것이다.


사회는 불행하게도 거친 사람들만이 살 수 있는 쪽으로 기울어져가고 있다. 더욱 나약해 질 것이다.


해가 짧아져 햇볕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 작아지는 것과 더불어 계절적 우울감이 찾아들 무렵 더욱 마음은 가난해 진다.


 


예방이 중요하다.


사회가 타살적 입장에 있어선 안 될 것이다.


힘있는 사람들, 특히 대표성을 어디서 인정받았는지 알 수 없는 일부 시민단체들의 외곡 편향된 큰 목소리들과 여론조성의 주체들은 시민정신에 혼란을 일으키게 할 소지를 늘 잠재적으로 내포한다.


 


"과연 살만한 가치가 있는 존재인가?"


더 훌륭하고 값진 분들도 오죽하면 떠나는데 미물의 입장에서 차라리 끝을 보는 것이 그나마 사회에 루를 끼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굳혀 상대적 빈곤감이 최고조에 이른다.


싼타의 계절에 미리 우린 이웃을, 적어도 자극하지 않을 수 있는 지혜와 배려라는 입장은 준비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우연은 준비된 마음을 선호한다는 것, 그것은 사실이기 때문디다.


 


정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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