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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과 성적 문제 덧글 0 | 조회 11,860 | 2009-12-15 00:00:00
정동철  


날이 갈수록 이혼율이 증가하고 있다.


이유는 성격, 경제적 문제, 또는 고부간의 문제나 종교적 차이점이라고들 한다.


오랜 부부치료의 경험을 이미 논문을 통해 발표한 바 있지만, 통상적 예상과는 달리 부부간의 성문제가 상당한 원인이 되고 있다.


대체로 결온생활에서 성적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는 대략 30%로 밝힌 바 있었다. 결과 당사자의 우울, 가정불화, 자녀들의 인성에 미치는 영항은 적지 않다. 그래서 WHO에선 제4의 건강으로 성을 강조한다.


 


최근 이혼조정의 달인, 서울가정법원 김영희 조정위원이 밝힌 자료(조선, 2009.12.9.)에 따르면 결혼생활에서 70~80% 정도가 섹스리스(sexless) 부부였음을 밝히고 부부 갈등의 원인은 결국 성(性) 문제로 귀결된다고 했다.


연말 연시에 따르는 낭만적 분위기는 상대적으로 이런 부부들에겐 더 우울하게 된다. 결국 왜 이러고도 살아야 하나라는 의문 앞에 답을 얻지 못한다.


 


TV에선 매우 개방적 장면이 노골적으로 표현되고 많은 가정에서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막상 자신들의 문제에 관해선 매우 보수적이다.


비뇨기과의사나 산부인과의사가 정신과적 상담치료를 권하면 대부분 나의 정신이 멀쩡한데 별일도 많다고 외면한다.


 


문제해결의 길은 의학적 입장에서 상당히 준비된 상태다. 파국을 예방할 수 있는 길이 있음에도 외곡된 자존감과 기피현상으로 그 기회를 잃게 된다는 것은 안타갑다.


결혼생활에서 침실의 사랑은 삶의 조미료이자 활력소다. 한 두 커플의 문제라면 모르지만 앞에 제시된 자료처럼 70~80%가 문제를 가지고 있다면 사회적으로 방치할 일이 아니다. 이런 사실을 외면한다면 일종의 전무가의 입장에선 일종의 직무유기라는 자책감이 들정도다.


 


재분배는 경제적 측면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지식(정보)의 재분배도 매우 중요하다고 여기는 입장에서 여기에 소감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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