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호르몬 Testosterone, 변강쇠의 힘?
2014.07.05.
정 동 철
Testosterone,그것은 그래서 있을 것이다.
천5백쌍 이상의 성치료를 경험했던 필자의 외래에서 그러나 나약한 남성의 성치료를 위해 testosterone을 쓰진 않았다.
혈액검사상 현저하게 저하된 혈중농도를 보며 보완적 입장에서 병용하긴 했으나
실제 발기부전 impotence 환자의 대부분은 testosterone의 혈중농도가 떨어져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비뇨기과에서 기질적 기반을 배경으로 성치료를 하는 입장과는 엄격한 차이가 있었기에 그랬을 것이다.
Testosterone, 그것이 남성의 강력한 파워를 위해 매력적이라는 것은 물론 사실이다.
흥미있는 연구가 있다.
앞장에서 남성호르몬에 관한 의미를 이미 소개한 바 있기에 다른 차원에서 조명해 보는 것이다.
필리핀 남성 600명을 대상으로 결혼, 그리고 애기아빠가 됐을 때
testerone 혈중농도를 조사하고 그들의 성생활을 연구한 것이다.
아빠의 역할을 할 때 혈중논도가 현저하게 저하되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그들이 미혼으로 있을 때, 그리고 결혼을 했다하더라도 애기 아빠가 되지 전의 혈중농도에 비해 그렇다는 것이다.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한마디로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testosterone의 혈중 농도가 떨어진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성생활이 감소되어야 한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다.
누구나 추론할 수 있는 사실,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자신의 관심을 성생활보다 아이에 집중하게 된다는 것,
진화적으로 이것은 의미가 있지 않을까?
Minnesota대학의 Mariene Zuk교수의 연구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수유중의 모자/모녀, 충실한 아빠가 될 수 있는지 아닌지 자연이 준 현상에 반하는 성적 강요,
특히 음주상태에서 원치않는 성행위가 강압적으로 진행된다는 것은
모름지기 아빠의 자격으로 재고해야 할 일이 아닐까 생각된다.
참고 또는 출처;
http://www.braintech.kr/admin/management/board/data02/?method=view&no=1706&page=1
http://www.alternet.org/10-interesting-facts-about-your-brain-sex